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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스요? 고로쇠의 효능이카테고리 없음 2021. 8. 17. 09:46
옛집
날로부터 경칩을 전후로 한달 정도 수액을 채취했습니다. 금년은 경칩이 3월 5일이었습니다. 수액 채취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밤 기온이 영하 3~4℃ 이하, 낮 기온이 10~15℃ 이상이며 기온 차가 15℃ 이상일 때 초봄이 채취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이 무렵에 나오기 시작하는 수액이 가장 맛있고 효과도 좋습니다.수액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밤의 기온이 떨어지면 줄기와 가지의 도관부 세포가 수축해 땅 속의 수분을 흡수해 나무에 저장하려는 힘이 작용합니다.
또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줄기 속 수분과 공기가 팽창하면서 밖으로 분출하려는 압력이 생기게 되죠. 이때 나무껍질에 구멍을 뚫어 뿌리에서 줄기로 올라오는 물을 인위적으로 빼내는 거죠.
환경보건연구원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염산이온, 황산이온,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일반 물에 비해 40배 정도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당과 비타민, 철분, 망간 등의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예로부터 이 물은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라고 불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로철이라는 나무의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수목 수액의 가장 큰 특징, 효능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도 흥미롭네요.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한 쥐에게 고로쇠를 7주간 먹인 뒤 골밀도와 조직검사를 한 결과 뼈의 두께는 50%, 뼈의 밀도는 15~20%, 뼈의 길이는 5% 가까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로쇠수에는 다량의 천연 미네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철, 아연, 황산, 당류 등을 함유하고 있으나 흡수가 빠른 수액형태라 더 좋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은 50세 이후의 여성이나 성장기의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이외에도 이뇨작용도 잘 합니다. 내장 기관의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관절염과 위장병 신경통, 피부 미용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요.
초고추장을 만들 때 쓰면 설탕도 줄이고 맛이 순하다고 합니다. 북어나 오징어와 함께 먹으면 수액을 많이 마실 수 있다고 하더군요. 땀을 흘리고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나 찜질을 하고 나서 드시면 흡수가 빠르다고 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마시는 것보다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한 번에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만. 오래 보관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제때에 신선할 때 마시는 것이 좋은 거죠.
켜놓으면 금방 뿌옇게 변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신선한 수액은 바닥까지 비치는 것이므로 색상이 희미하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며칠 안에 조금 희미해지는 부유물이 생기는 것은 식물성 섬유와 당분이 얽혀 있고, 마시는 것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속상해서 안 먹게 됐네요. 그래서 개봉 후에는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액은 천연 미네랄과 무기질이지만, 넘치는 것은 항상 문제를 만들어 내지요. 몸에 좋다고 해서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아요.
소변 환자나 신장이 좋지 않으면 하루에 1리터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인터넷에 이미 많은 수액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반말 : 5만원 [1.5리터×6개] 반말 : 9만원 [1.5리터×12개] 정도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맘때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로쇠 수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되세요 호수 옆의 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