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삶는 법 백종원 수육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칼날
씨앗이 흐리면 우리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할 일을 뒤로 미루고 쉬게 됩니다. 햇빛이 반짝하고 예쁘게 나오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데 흐린 날 예쁘게 찍는 기술이 없어 이날은 보쌈 끓이는 법을 검색해 밥이나 먹자고 움직인 날이었습니다.
이 장마가 그치고 나면 엄청난 더위가 찾아올 겁니다. 근데 오늘 좀 춥네.삼겹살의큰네덩어리를보고있으면아,오늘저녁시간이이게끝이구나하고보쌈을삶는동안정말많은일을했어요. 1시간이나 끓여야 하기 때문에 그냥 누워만 있을 수 없다. 집사로서의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10분만 끓이면 되는 보리차는 요즘 남편과 나의 갈증 해소, 수분 보충을 해주는 좋은 친구. 이렇게 2병 정도 넣어놓으면 3일 마실 것 같아요. 그래서 생수를 사 먹는 횟수가 줄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오늘도 말 많은 사람 어머니께서 요즘 고생하시는 저희를 위해 보쌈용 재료를 다 보내주셨습니다 전화 너머로 어머니께 전수받은 보쌈 끓이는 법 그리고 박사님의 친구에게 백종원 수육 레시피를 물었더니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었기 때문에 엄마와 백종원, 수육 방법까지 첨가해 보겠습니다. 거의 비슷했어요
How to cook? ● 간단하게 보쌈 삶는 법? 없습니다. 이 레시피는 시중에 판매되는 백종원 수육 레시피 + 엄마의 보쌈 삶은 방법을 더했습니다. 당근이나 파뿌리 등 재료만 추가됐을 뿐 거의 똑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이거 보시면 되겠네요
<맛있는 수육 끓일 재료 준비>
삼겹살 한 근 양파 한 개 통째로 마늘 10개 대파 사과 2/3(나머지는 먹느라 넣지 못함) 된장 2스푼 생강 조민곱 약간 파뿌리 당근(없어도 됨) 커피믹스 약간 후추, 월계수 잎, 소주
냄새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 우리 집 양반들을 위해 소주 커피 생강을 적극적으로 냄새 제거하는 삼총사가 들어옵니다. 엄마 말로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데워 먹으면 냄새가 나니까 그냥 올 때 해먹으라고저는 만든 직후에 맛있게 먹고 나머지는 알아서 먹게 내버려두세요라고 했습니다. 호호
날씨가 흐리고 최대한 올릴 때까지는 사진을 찍어 보겠다며 미리 세팅 준비.제 밭에서 캔 깻잎에 깻잎김치를 넣고 오이고추도 제가 키운 겁니다. 상추는 냉장고에 있는데 귀찮아서 안 꺼냈어요. 비가 오면 초록색이 무럭무럭 자란다고 해서 이번 주에 가족들이 방문하면 그때 다들 아픈 곳에 놔두려고 해요.
엄마가 파도 줬는데 파 대신 넣는 걸 깜빡해 그냥 조금이라도 기름이 빠지길 바라는 마음에 보쌈이 나오기 직전에 접시에 깔아요
해피콜이든 냄비, 해피콜이든 냄비, Happycall, 집에 있는 냄비 중 가장 큰 사이즈의 해피콜이든 냄비. 곰솥에 버금가는 크기여서 보리차를 끓이거나 이렇게 통삼겹살을 가득넣고 삶을때 사용했습니다.주 2회 보리차를 끓이기 때문에 수납장에 거의 들어가지 않는 냄비.
① 고기와 소주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두 번째가 21700원어치의 삼겹살이다. 색깔 진짜 예쁘네요 맛있는 보쌈을 끓이는 방법은 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는 것! 팔팔 끓는 물이 아니라 애매한 상태로 넣으면 핏기가 없어집니다.;;
세번째,예상보다너무한강같은물인데처음부터이러지는않았어요. 고기를 넣으니까 확 올라오더라고요.고기 넣을 때 소주도 같이 넣어주세요
팔팔 끓는 상태로 그대로 센 불에서 20분 정도 끓입니다.저는 이 타이밍에 테이블 세팅을 했습니다
5 해피콜덴냄비 뚜껑은 물이 넘쳐도 밖으로 새지 않고 뚜껑 위에서 놀기 때문에 장시간 불위에 있을 때는 가능한 뚜껑을 덮어 둡니다.
⑥이제 중불에서 40분 쌈바를 춰야 하는데 이때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집에 왔는데 나랑 안 놀아줘서 삐친 구르미 ● 캣타워 위에서 비오는 잔디 구경중
물도 훨씬 줄고 고기도 핏기 없이 완벽하게 익은 모습. 4개 중 1개만 꺼내 신중하게 썰면 맛있는 보쌈 삶기 클리어 백종원 수육 레시피를 나름 빠짐없이 잘 이용한 것 같아요! www
차
림도 청결하게 :) 혼자 이른 저녁을 먹는다며 보쌈을 끓이는 방법을 찾았고 실천한 후 뿌듯한 마음으로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 깍듯한" -ㅈ - 원래 혼자 한 덩이 반 정도 먹는 거 아니까 뭐 당연한 반응이긴 했지만 깔끔한 상차림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성공적으로 보쌈을 삶아 비린내를 찾아보지 않는 완벽한 백종원수육이 되었습니다!!!!! "분위기에 맞게 오랜만에 캔들에 불을 붙였어요. 살랑거리는 촛불에 음악도 틀어보고:) 이날 초이스는 피크닉가기 좋은 잔잔한 음악이었답니다.
저는 연골이 너무 좋아서 뼈 중심의 덩어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끓여서 부드러운 뼈처럼 씹어먹을 수 있었지만 영상 속에서 특히 눈에 띄는 '와그작' 소리에 놀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은 이가 약하다고 거부하는 연골, 그것을 위주로 골라 먹는 나, 우리는 그래서 천생연분인가 보다. www
부드러운 육질에 약하지만 벤간별로 양념한 새우젓과 엄마가 담가준 깻잎김치를 메밀에 놓고 단맛과 짠맛을 적절히 맛보았다. 깻잎에 싸서 먹는 느낌은 그대로 두고 여기에 매콤달콤한 간장 양념이 의외로 잘 어울리거든요.원래 남편 들어오면 그냥 해주려고 잠깐 잤더니 다음 날 아침... 아... 밥도 없었는데 미안하다
그 후의 상황, 저는 모르겠고 혼밥이라면 역시 이게 빠질 수 없죠. 와인 제가 요즘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그런거라면 절대로 술을 마시면 안되겠네요. 딱 몇 입만 기분 내려고 따를게요 여기서 빠지면 너무 아쉬우니까.. 눈물
이번 주에 조금씩 곁들여진 와인 때문인지 너무 일찍 자게 되는데, 특히 비 오는 날에는 호두도 남편도 모두 깊이 잠들어서 온 가족이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비 오는 날만의 선물
식기 전에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내 보쌈 자주 해먹는 메뉴가 아니어서 보쌈 끓이는 법을 잘 모르지만 나중에 엄마들처럼 쉽게 만들 수 있는 날이 올 거예요.조금만 붓는 중소화 다 되게 잘 되게 잘되게 먹는 거예요
반들반들 정석대로 시간을 지켜서 끓였기 때문에 실패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엄마는 뚜껑을 닫고 40분 정도 삶았다고 들었는데 저보고 뚜껑 열고 한 시간 삶으라고 해서 뚜껑 반 닫고 한 시간!
저는 보쌈을 도톰하게 썰려면 팔랑팔랑하게 썰면 더 좋아요 남은 세 덩어리 중 남편이 두동이는 직접 썰었는데 두껍게 썰었는지 나중에 느끼하다고 하더군요.
왜 이번 새우젓 양념은 저번보다 안 되지?매운 고추와 파를 조금 더 썰어 넣으면 원래대로 돌아갔지만 이번에는 새우젓 대신 깻잎 하나로 플렉스!
진짜 쌈장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게 도와준 최고의 반찬 깻잎깻잎장아찌랑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거든요
깻잎이 향이 진짜 좋아요 식감도 좋고요 간혹 '사'라는 것도 있는데, 먹으면 다음 한입 먹을 때까지 입이 개운하고 특히 고기요리에 최고! 생각난 김에 양배추김치를 담으려고 합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면 비 오는 초록색이 무럭무럭 자라니까 깻잎 많이 따와야지
네 덩어리를 각각 두 개씩 먹고 기운을 조금 차릴게요 다음 날 저녁에도 하나 남은 거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었어요 깻잎에 싸먹어서 비린내를 모르냐
이 맛있는 보쌈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하겐다즈 칸다로프 멜론 도련님의 권유로 먹어봤는데 정말 달더라고요 그리고 맛있다 근데 난 녹차가 더 맛있어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이따가 친구들 만나서 오랜만에 수다 떨고 올게요 :) 하루만 꾹 참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