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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만들어요 녹두전 만드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1. 9. 1. 07:20

    녹두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녹두전 만드는 법을 시작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녹두 빈대떡을 좋아해서 친정 부모님이 지금도 녹두농사를 지으십니다.며칠전에고구마심는걸도와줬는데그때엄마가녹두죽을만들어주셨거든요.멥쌀혹은찹쌀로만든죽과는비교할수없을정도로고소한맛이나서몇그릇먹었는데집에갈때녹두전을만들어먹으라고가을에수확한녹두를주어서가지고왔습니다.

    그렇게 가져온 녹두를 죽을 만들까 하다가 우리 가족은 녹두 빈대떡을 끓이면 잘 먹기 때문에 어머니가 차려주신 녹두 불리기, 녹두전 만드는 법을 시작합니다.

    녹두는 신녹두과에 따라 불리는 시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빨리 불리고 싶으면 미지근한 물로 불려서 사용하면 되는데 미지근한 물로 불린다고 해도 대략 6시간 정도는 불려야 했습니다.

    고사리를 엄마가 재배한 것을 주셨는데 보통 시장에서 삶아놓은 것을 사서 녹두빈대떡을 끓여도 되는데 저는 엄마가 줘서... 마른 고사리를 물에 불려서 썼어요.부드러운 고사리이므로 미지근한 물에 불려 살짝 데쳐도 고사리 준비가 끝납니다.

    녹두전을 만드는 방법에 꼭 필요한 재료는 고기입니다.원래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1:1로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만, 저는 돼지고기를 정육점에서 돼지 고기로 사 왔습니다.

    "고기는 키친타월을 깔고 피를 제거한 다음 소금, 후추, 미림 약간, 마늘을 넣고 밑간을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묵은지는 내용물을 털어내고 물기만 제거하시면 됩니다.그 다음은 모든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하면 되기 때문에 김치를 채썰어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녹두전 만드는 법, 재료 손질이 모두 끝났습니다.양파,대파,당근,숙성김치는 채썰고 풋고추는 다져서 익혀놓은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원래 숙주나물 들어가야 되는데 숙주나물 깜빡 못 샀어요귀찮아서 숙주없이 녹두빈대떡을 만들었는데 숙주는 삶아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아침부터 잘 불려놓은 숙주나물은 믹사키에게 깨끗이 닦아주면 됩니다.

    숙주는 물에 불리기 전에 여러 번 헹군 후 물을 듬뿍 넣어 불리면 되지만 불릴 때 사용한 물은 버리지 말고 녹두를 갈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녹두 껍질을 제거해서 녹두전을 만드시는 분도 계시거든요저는 껍질째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껍질을 사용해도 먹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강판에 갈아서 준비한 녹두를 준비해 놓은 재료 위에 붓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김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소금은 많이 넣지 않아도 간을 충분히 할 수 있거든요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잘 섞어 반죽을 완성해 주시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느껴지는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보통 녹두전을 만들 때 밀가루나 부침가루, 혹은 찹쌀가루를 넣는 경우가 많죠.시중에서 사서 먹는 녹두전은 더 그래요저는 녹두만 이용해서 녹두전을 만들기 때문에 다 되었을 때 녹두전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있어서 맛있습니다.

    저처럼 집에서 녹두빈대떡을 만들 계획이라면 녹두를 딱딱하게 갈아서 가루를 쓰지 않고 전을 부치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팬을 달군 후 기름을 조금 넉넉하게 넣고 반죽한 녹두판토를 올려 전,후 구워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녹두전을 만드는 방법은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이나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녹두를 찌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완성이 되면 너무 맛있어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녹두전 만드는 법

    녹두전은 명절 때 또는 제사 때만 먹는 줄 알았는데... 녹두만 불려놓으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어요.

    전에는 전부 부서에서 완성한걸 냉동에 넣어놓고 먹었는데 반죽상태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고싶을때마다 하나씩 구워먹으면 더좋더라구요~

    (대신 냉장고에 반죽 상태로 하루, 이틀 정도는 좋지만 장기보관은 안됩니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녹두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 그리고 여러가지 재료에서 오는 맛을 좋아해서 저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부침개입니다.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한장만 먹어도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부침개 하나 보내놓으면 손님 식탁에도 좋답니다~^^

    보통 사먹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서 저는 녹두전과 묵정도는 직접 만들어 먹거든요.친정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시면서 직접 주시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는 거랑 사 먹는 거랑 맛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귀찮아도 자꾸 만들어 먹게 되더라고요.이번 주말에는 녹두 빈대떡에서 반찬, 간식을 다 해결했는데 다 먹으면 또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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