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불던 가을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덧 계절이 바뀌었어요. 아침 저녁은 쌀쌀해서 옷깃을 여미게 되고, 새벽에는 추워서 자고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어느덧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일교차가 커서 기온이 급격히 바뀌는 환절기에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법과 몸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간절기 건강관리가 중요한 이유
간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큽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이 있어서 외부 온도가 바뀌어도 체내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는데요. 아침과 저녁에 기온 차가 벌어지면 우리 몸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평소보다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또한 계절과 기후변화에 따라 호르몬 변화, 신체독성물질 증가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환절기에걸리기쉬운병,환절기에가장많이걸리는병중하나가아마감기가아닌가싶습니다. 환절기에 몸이 피로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 감기에 걸리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코 점막이 마른 상태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콧물 감기, 목감기, 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먼지 등의 증가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급격히 저온으로 변하는 환절기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노약자라면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 순환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병, 과음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류가 줄어들고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여 심장 마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규칙,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인 위생관리 철저
환절기뿐만 아니라 365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 규칙입니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 많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요즘 미세먼지가 심한데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정 습도 유지
건조한 날씨에는 기관지와 코의 점막도 건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자주, 그리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또한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집의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양질의 수면과 운동 필요
잠을 잘 자는 것과 적절한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지키는 데 중요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어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도록 합니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스마트폰 사용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간절기 좋은 음식 섭취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면 간절기 건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마늘은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몸에 열이 나게 하며 면역에 중요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큽니다. 또한 도라지는 옛날부터 기침이나 감기, 가래 등을 치료하는 한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어 목감기 예방에 탁월합니다. 이외에도 미나리, 시금치 등 녹색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환절기에 노출되기 쉬운 질병부터 건강관리 방법,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건강 관리 규칙은 매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건강을 위해 작은 노력부터 조금씩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몸 건강히 잘 지내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