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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태전 만드는 법 감태 요리법 감태무침이랑
    카테고리 없음 2021. 10. 2. 00:20

    감태 요리법 감태무침과 감태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제제입니다. 오늘은 감태무침과 감태전을 만들 거예요. 감태라고 하면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생이보다는 두껍지만 파래보다는 얇은 해조류지만 감태와 매생이 보통 우리 눈에는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매생이 국물에 잘 끓여먹는데 감태는 무쳐두면 김치처럼 끓여먹는데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감태무침이랑 감태전이랑요 어렸을 때 겨울에는 정말 많이 먹었던 옥돔무침, 친정어머니가 무쳐두면 향기가 좋고 젓가락이 잘 들어가 쓴맛을 느껴 다시는 먹지 않고 며칠이 지난 어느 순간 한번 먹으면 달콤한 맛이 얼마나 좋은지 그때부터는 가속도가 붙어서 금방 먹어치운 반찬입니다. 익어서 맛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제일 간단한 요리가 감태요리가 아닌가 싶어요. 보시면 제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아실 거예요. 흐흐흐 감태무침과 감태전 소개해드려요~^^

    감태 요리법

    <감태무침>

    재료

    감태 500g, 멸치액젓, 국간장

    목포 갔다가 동부시장에서 감태가 보여서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사왔어요 깨끗이 씻고 올 테니까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물로 가볍게 씻겨줬어요. 예뻤어요
    이렇게 씻고
    소쿠리에 곁들여 물기를 제거합니다.
    멸치액젓과 국간장을 넣어주세요. 양에 따라 맛을 보면서 넣어요.나물도 무칠 때는 약간 짠맛이 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재료에 흡수되어 간이 맞게 생각하면 됩니다.

     

     

     

     

     

     

     

     

     

     

     

    간해, 씹어~ 끝입니다. 황태무침 완성입니다.아주 간단하죠? 나도 처음 엄마한테 감테레시피 들으면서 이게 다일까? 몇 번을 들었는지 몰라요. 감태는 마늘도 파도 참기름도 넣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마늘이나 파와 같은 향신료를 사용하면 옥돔의 상쾌한 향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옥돔 무침은 처음 무치면 쓴맛이 납니다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재배방법이 바뀐 걸까요?어쨌든 더 맛있게 숙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2~3일 후에 먹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맛을 아는 저는 '이 맛이야~' 이러면서 먹고 남편은 그냥 먹네요. 그냥 아무 말 없이, 아무 말 없이 먹어요. 표현해야 맛있을 것 같고, 또 해준다면 맛있게 먹으면 맛있고, 안 먹으면 맛이 없는데 그 간단한 말 좀 해주면 안 되겠냐고 하면 알까?

    <감태정>

    재료

    감태 500g, 부침가루, 식용유, 양념장

    황태무침과 똑같이 씻어냅니다.
    부침가루를 물에 풀어서 거기에 감태를 넣어요 국자로 뜨게 구우려면 가위로 감태를 좀 잘라도 돼요.
    감태전 반죽은 이렇게 잘 섞으면 돼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올리브유 빼고 식용유는 다 좋아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포도씨유를 담백하게 좋아하지만 고소함으로는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에는 따라갈 수가 없어요.
    이렇게 프라이팬에 밀가루를 익힐 정도로 구워줄 거예요

     

     

     

     

     

     

     

     

     

     

     

    세상 쉬운 감태부침입니다. 나름대로 매력적인 맛이 있어서 감태만 있으면 가끔 구워먹으면 되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감태전입니다.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그냥 먹고 양념장에 찍어도 먹고 저는 추억을 다 먹어버렸어요www
    젓가락으로 집을 때는 쫀득쫀득한 맛이었는데 입에 넣으면 힘없이 사라지는 그런 식감이에요.~~ 어떻게 표현하는 길이 ㅠㅠ 드셔보세요!!! 한번~ ^^
    초간단한 감태무침과 감태전을 만들어 봤는데, 이 간단한 재료를 보면 감태가 얼마나 자연스러운 재료인지 알 수 있어요. 요리를 하다 보면 기본적인 양념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감태는 모든 양념은 노노, 노, 바닷물에서 건져내면 그냥 먹으면 된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음식도 많이 변해서 발전했는데 요즘은 감태가 파래처럼 요리하는 것도 많이 봤어요. 어떻게 먹어도 영양을 파괴하지 않고 맛있게 요리해 먹으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벌써 일주일의 중간, 수요일이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태요리법 #감태무침 #감태전 #감태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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