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레시피도 있지만 아주 오래 전에 만들었던 백종원의 닭볶음탕이 생각나서 집밥 '백선생'에 나왔던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재료가 부족한 것은 다른 재료로 절충해서 넣었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4등분으로 썰고, 양파는 한입 크기로 자릅니다. 당근은 세로로 반으로 자른 후, 반달 모양으로 두껍게 썰고 있습니다.
백종원의 닭볶음탕에 새송이가 들어 있는데 미니애링기만 들어 있어 이걸로 바꿨어요. 미니 새송이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준비했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잡고 삿갓을 반으로 잘랐습니다.
대파는 4~5cm 굵기로 썰었고 매운고추와 매운고추도 굵게 썰었습니다.
다듬이질을 냄비에 넣고 물 5컵(1L)과 설탕 3스푼을 넣어 끓입니다. 물은 닭이 잠길 정도로 넣으면 좋지만 저는 국물이 많은 쪽이 좋기 때문에 좀 더 넣었습니다.
닭볶음탕은 조금 오래 끓여도 맛있어요.처음에 넣는 재료를 두껍게 잘라 으깨지지 않고 완성되면 맛도 모양도 만족합니다.국물이 진한 닭볶음탕을 떠올렸을 때 취향에 맞게 양념을 추가하여 얼큰하게 끓여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