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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드는 고추장보리 굴비, 굴비, 간단하게
    카테고리 없음 2021. 11. 22. 01:12

    지난 추석에 굴비 몇 마리가 선물로 들어왔지만 냉동실에 방치하고 있었다.보리 속 굴비는 맛있지만 냄새가 심해 요리할 때마다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다행히 선물받은 굴비가 구워 먹거나 데우는 것만으로 준비됐기 때문에 과감하게 냉장실로 꺼내 해동했다.굴비를 냉동실에 넣을 때는 이중으로 포장해 넣는다.원래 비닐포장에 접착랩을 다시 싸서 넣어야 냉장고 냄새를 막을 수 있다.제일 좋은 건 오래 보관하지 않는 거야.

    보통 굴비를 조리하는 방법은 해동해서 굽거나 데워 먹으면 좋으나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냄새가 나고 발라먹기가 번거로운 요리 중 하나이다.살을 발라 고추장 양념을 해 두면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좋다.

    준비물 : 살을 발라낸 굴비, 고추장, 물엿이나 올리고당, 쪽파와 대파, 참기름, 취향에 따라 참깨

    일반 조기보다는 양이 많지만 두 마리의 살을 발라내서 그리 많지 않다.손질이 끝난 굴비라면 잔뼈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기면서 제거하면 된다.만약 손질되지 않은 보리 속 굴비라면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찜통에 10분 정도 쪄서 식힌 뒤 빼면 되며 비늘은 따로 손질하지 말고 손으로 찢으면서 모두 껍질을 벗기면 된다.
    대파를 올리면 색깔이 예쁘고 1컷
    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고추장을 넉넉히 얹어 대파와 올리고당을 넣어 버무리면 된다.손으로 할 필요 없이 숟가락으로 버무리면 돼.

    고추장의 양은 스푼 23스푼, 올리고당도 그 정도가 필요하다.고추장과 올리고당, 대파는 듬뿍 넣는 것이 맛의 요령이다.

    숟가락으로 비벼주면 나오는 비주얼고추장이나 올리고당은 맛을 보고 추가해도 된다.
    여기에 파를 추가한다. -_-;; 대파를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추가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히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넉넉히 넣는게 좋다. 냉동파는 안되고, 생파로.대파는 씻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뒤 채썰어 넣는다.굴비 2마리에 대파 1.5대를 넣었다.
    마지막에 참기름 스푼 반만 더하면 금방 됐어굴비 살만 발라내면 간단한 반찬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집 허름한 코렐 접시에 올린 고추장보리굴비.짜고 달지만 대파가 함께 씹어 상큼한 맛도 난다.대파를 많이 넣을 것을 권하는 이유.
    특별한 조리과정이 없어 더욱 좋다.꼬리의 보리굴비 특유의 냄새도 줄어 아주 좋다.위에 깨를 조금 뿌리면 더 예쁜데 집에 깨를 안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패스~
    만들어 놓은 고추장보리 조기는 이렇게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실로 향했다.이런 반찬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낼 때는 작은 단위로 소분해서 넣는게 좋아.예쁘게 먹을 수도 있고 공간 충전도 적으니까

    냉동고에서 숙성시킨 굴비가 훌륭한 반찬으로 탈바꿈했다.어렵지 않은 음식이니 만약 냉동고에서 처리하다 어려운 굴비가 있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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