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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 저번 주에 낙지로 요포탕을 만들어 먹고 남은 낙지를 뭘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는 건지. 생각하다가 생각난 메뉴가 낙지볶음이었어요 낙지로 전을 부쳐먹어도 되지만 밥반찬으로는 낙지볶음만큼의 맛도 없으니까~ 볶다가 국수를 삶아서 같이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오늘 저녁도 준비하기로 했어요. ^^전에는 OO낙지 가게에 많이 가서 먹었는데 요즘은 식당에 가기도 힘들어서 최대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쪽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낙지볶음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었습니다. ^^ 재료 : 문어 4마리, 대파 2컵, 양파 14, 호박 15,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당근 약간, 다진 마늘 1스푼, 간장 3스푼, 맛술 2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고춧가루 5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조금씩, 식용유 4스푼 일단 양념장을 4마리 기준으로 했을 때 상태로 할게요 간장 3잔, 맛술 2잔, 설탕 2잔, 올리고당 2잔, 고춧가루 5잔, 후추 하나 정도 넣고 양념장을 가장 먼저 준비하세요. 그다음에 양파, 애호박, 당근은 소량씩 준비해 주세요. 만약 없으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양파만 반 정도 써도 돼요 그리고, 파는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고, 파 기름을 맛있게 내어 주면 매우 좋아요. ^^고추는 마지막에 맵게 하려고~ 저는 취향에 따라 많이 ^^ 낙지는 내장을 잡아 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나의 집에서는 머리는 잘 안 먹어요.;;그래서 머리만 잘라서 사용하면 좋은데, 머리카락까지 다 내는 분이라면 살짝 고개를 뒤집어 내장을 잡아 주세요, 말도 잡아 주면 됩니다. 낙지에 굵은 소금 두 스푼 정도를 넣어준 후 살짝 문질러주며, 이물질을 제거해준 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그다음에 문어는 한번 삶아서 쓰는 게 좋다던가 끓는 물에 약 30~40초 동안 긴 낙지가 C모양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면 꺼내어 다시 한번 헹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재료 손질은 다 끝난 상태래요. 식용유 4스푼 정도를 두른 팬 위에 대파를 넣고 물결흐름이 좋아질 때까지 잘 볶아주세요 그다음에 저는 조금 다른 식감도 가 우리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한 나머지 야채를 소량 넣고 다진 마늘 1잔도 함께 넣고 1분 정도 볶았습니다. 그럼 낙지와 양념을 넣고 잘 섞을 수 있도록 빠르게 볶아주세요. 낙지는 오래 볶을수록 안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탄력이 떨어지므로 마지막에 볶는 1~2분 안에 빠르게 볶는 것이 좋습니다. 탱글탱글, 너무 볶으면 수분 는 많아지고 문어는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재빨리 참기름 한 번 더 이정도와 아까 손질한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함께 넣어 마무리해 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낙지볶음에 밥이 따로 필요해요 ^^ 숙주나물과 함께 해서 밥에 비벼먹기도 좋고 또는 소면과 함께 양념에 비벼먹기도 너무 좋다.^^정말 이 맛을 잊을 수 없을 만큼 매력을 겸비한 낙지볶음입니다. 술안주로 먹기 좋고, 밥반찬으로도 안성맞춤인 메뉴입니다. 아무래도 문어는 빨리 조리한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는 것보다는 식탁에 오르기 전 빠르게 준비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낙지에서 나오는 수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양념장이 걸쭉해져~물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또한 낙지도 처음과 달리 많이 줄어든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낙지볶음은 정말 만드는 순간 바로 먹는 것이 정말 제일 맛있는 메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야채를 더해서 손질하느라 고생했는데 야채 빼고 만드실 분은 대파만 준비해 주세요. 대파는 꼭 들어가야 돼요!! 어푸면 진짜 안 된대요.- _ㅜ 우 우 우셔야 진짜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양념 비율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낙지볶음이니까 가정에서 겨울철 보양식 느낌으로 간단히 만들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지난주에는 연포탕, 이번주에는 낙지볶음에 추운날씨를 극복하기 위한 몸부림^^ 대걸레라도 몸을 아끼고 있으면 더 힘이 날 것 같아요. ^^ 겨울이 아니더라도 낙지볶음은 언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매콤하게 볶은 낙지, 수분이 자꾸 나와 걸쭉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 맛에 밥 한 그릇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느낌이다. 정말맛집에서먹는것처럼순두부도같이준비했으면좋겠다는좀부족하기도하지만, 그래도 이날 콩나물무침 이것저것 할 일이 있어서 콩나물과 함께 밥을 박박 문질러 먹는 맛도 아주 좋았어요.헤헷, 여기에 참기름 좀 첨가해 주고, 참깨와 김칼까지 뿌리면 정말 든든한 한 끼, 건강하면서 맛있는 한 끼 먹기 딱 좋은 메뉴가 된 것 같아요. 역시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한 탓인지 연포탕도 좋아하셨지만, 이렇게 집단으로 밥을 섞어 먹는 낙지 볶음도 만족 할 한끼 했다. ^^ 싱싱한 낙지의 몸도 정말 맛있고 매콤한 양념과도 아주 잘 조화하고 한끼 제대로 저녁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근처의 여러분도 건강한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보양식에 좋다는 문어를 사서 볶아서 먹으면 좋겠어요. ^^ 뭐~ 밥이랑 안 들어가시는 분들이니까 면소면을 삶아서 같이 소면이랑 비벼드시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저는 남은 건 또 소면이랑 비벼먹으려고 소면도 준비를 했거든요소면을 1인분만 준비해서 먹었기 때문에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소면이랑 낙지볶음 소스와 잘 어울려서인지 배가 부른 상태인 것도 척척 잘 전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자마자 피로를 느끼시는 분이라면 낙지볶음으로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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