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해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공급하기로 했던 농산물의 문제를 보았습니다.나름대로열심히집밥을만들어먹는다고하는데,사실은마트에서장보는것도한계가있고그런문제를온라인에서해결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강원도 감자도 대표적으로 매진이라고 하는데 사실 일반 주부들은 주문하기도 어렵더라구요.잘 팔리고 다 팔린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마트마다 쇼핑하기에는 요즘 수도권은 너무 불안합니다.
며칠 전에 저희 동네 유명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는데 대단하대요 줄 서서 먹고 그 공간에서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 따라다니고 마스크도 안 쓰고 돌아다니고...동네 카페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포장을 하면 되지 굳이 카페에서 아이들까지 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많았어요.카페를 찾는 건 자유지만 요즘처럼 시국은 좀 궁금해요.특히 아이들이 걱정된다면서 개학을 미루는 이 시국에 어머니가 굳이 좁은 카페에 데리고 가서 아이들을 풀어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오늘 발표한다고 했는데 결국 개학은 연기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이들의 생활 습관도 다시 정리하고, 하루 한끼 점심에는 급식 메뉴처럼 식사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작년 이맘때 급식 식단을 보니 제철 식재료를 쓰는 게 별거 아니더라고요.(엄마도 따라해 볼 만하다는 거죠.)
제일먼저아이들이좋아하는감자조림,그것도돼지고기를넣어만든감자조림으로시작됩니다.
집에만 있어도 폭풍성장기인지 아이들이 고기를 너무 찾아요.다른 사람의 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먹인 습관을 후회하고 있지만 또 단백질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열심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나무껍질의 치욕을 벗겨주마……♬
햇감자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데요.작년에 머물렀던 감자를 사면 저렴한 가격에 감자전의 늪에 빠질수도 있으니 팔 걷어서 감자전한번 보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