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끼 두툼한 돼지고기 감자 조림, 감자요리,
    카테고리 없음 2021. 6. 3. 19:02

    우리 농산물을 열심히 소비하는 것이 주부들이 애국의 길입니다. ♬

     

     

     

     

     

     

     

     

     

     

     

     

    언론을 통해 학교급식이 중단되어 공급하기로 했던 농산물의 문제를 보았습니다.나름대로열심히집밥을만들어먹는다고하는데,사실은마트에서장보는것도한계가있고그런문제를온라인에서해결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강원도 감자도 대표적으로 매진이라고 하는데 사실 일반 주부들은 주문하기도 어렵더라구요.잘 팔리고 다 팔린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마트마다 쇼핑하기에는 요즘 수도권은 너무 불안합니다.

    며칠 전에 저희 동네 유명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었는데 대단하대요 줄 서서 먹고 그 공간에서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 따라다니고 마스크도 안 쓰고 돌아다니고...동네 카페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 포장을 하면 되지 굳이 카페에서 아이들까지 해야 하느냐는 논란이 많았어요.카페를 찾는 건 자유지만 요즘처럼 시국은 좀 궁금해요.특히 아이들이 걱정된다면서 개학을 미루는 이 시국에 어머니가 굳이 좁은 카페에 데리고 가서 아이들을 풀어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오늘 발표한다고 했는데 결국 개학은 연기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아이들의 생활 습관도 다시 정리하고, 하루 한끼 점심에는 급식 메뉴처럼 식사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작년 이맘때 급식 식단을 보니 제철 식재료를 쓰는 게 별거 아니더라고요.(엄마도 따라해 볼 만하다는 거죠.)

     

    제일먼저아이들이좋아하는감자조림,그것도돼지고기를넣어만든감자조림으로시작됩니다.

    돼지고기는 불고기용 앞다리살입니다요즘은 한돈마크가 붙은 고기를 구입하면 대체로 만족할 만한 품질이에요.돼지고기를먹을때가장민감한부분이생선냄새이기때문에여러가지요인이있겠지만신선한고기라도냄새가나는경우에는사료문제가많다는것이죠.보통 음식을 먹고 자랐는지, 이른바 짬밥을 먹고 자란 돼지인가에 의해서 고기 자체에 냄새가 있다고 합니다.타이코 돼지 마크가 붙어 있는 돼지고기는 찾기 어렵지만, 남편의 기회를 이용하여 정육점에 가면 팔고 있습니다.진공포장에 소량 들어있어서 한번 구입하면 냉동실에 직행하지 않고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이상은 괜찮아서 한번에 많이 사두고 있어요.

    집에만 있어도 폭풍성장기인지 아이들이 고기를 너무 찾아요.다른 사람의 고기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먹인 습관을 후회하고 있지만 또 단백질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열심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우엉... 오늘 진짜 가죽 붙임 의 연필깎이로 돌려서 잘라서 큼직하게 넣어주었습니다.
    고기는 밑간을 하지 않고 바로 볶아줍니다.볶으면서 간장이랑 설탕 반을 넣어줘서 밑간도 안 했어요.
    대파와 마늘을 먼저 기름을 두른 팬에 볶다가 색깔이 드러나면 앞다리살을 넣고 볶습니다간장과 설탕을 반, 혹은 올리고당을 반으로 넣어주면 고기가 부드러워져요.쉽게 먹는 볶음인데 배와 사과, 양파 등을 교체하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설탕 스푼 한 그릇이 효과적입니다.냄새가 난다 싶으면 저는 무조건 강황가루를 쓰는데 오늘은 맛술도 조금 넣었어요.
    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우엉, 감자, 우엉을 한꺼번에 넣고 볶습니다.감자는 큼직하게 썰어 넣어도 되고 당근과 우엉은 연필깎이로 어슷하게 썰어 넣어 주었습니다.사이즈를 똑같이 맞춰야 익는 속도가 비슷한데 감자는 약간 크게 몸집을 불렸습니다.
    짠맛이 나는 반찬으로 바삭바삭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고 감자를 적당히 끓여야 합니다뚜껑을 열고 계속 볶으면 감자가 익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잠시 뚜껑을 덮고 맛술이나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이 졸아들 때까지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너무 삶으면 감자가 더러워지기 때문에 외형은 별로지만 그래도 익은 감자가 좋습니다.
    껍질 우엉을 보고 남편은 오가피 을 넣었느냐고 아이들은 엄마는 치매냐? 나무껍질을 왜 음식에 넣었어... 메약?치매? 내가 그렇게 알려줘도 우엉은 껍질까지 먹어야 된대.그래도 아이들은 우엉 안 먹어요'다 골라서 정말 자연스럽게 산다' 버전으로 엄마 혼자 장을 위해서 우엉을 다 먹어치웠어요.몸에 좋다는데 아무거나 못 먹겠어.
    가장 중요한 감자는 부들부들하고 잘 익어 간이 든든하기 때문에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한 끼 식사로는 밥을 굶고 그냥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감자 탄수화물은 전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감자 전분이 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익힌 것보다는 생감자 전분을 티스푼 한 스푼씩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위에는 좋은 것 같으니 저는 잘 익힌 다음 감자 조림으로 하겠습니다.
    애들한테 학교 급식으로 돼지야 나옴표 나오냐고 물어보니까 비슷한 메뉴라고 하네요.나무껍질이 안 들어간 감자 조림이... 나무껍질이 아니래건강에 좋다고 해도 눈에 보이는 비주얼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나무껍질의 치욕을 벗겨주마……♬

    감자는 어떻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강원도를 비롯한 감자가 많이 남아돈다고 하니 열심히 감자반찬 상에 올려보자.궁금하면 10kg 한 박스 사서 통째로 바꿔서 감자전을 보내서 먹고 싶은데안 그래도 세 끼가 매워서 고민이에요.

    햇감자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데요.작년에 머물렀던 감자를 사면 저렴한 가격에 감자전의 늪에 빠질수도 있으니 팔 걷어서 감자전한번 보내볼까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